오는 2018년 익산시 인화동에 공급되는 612세대 행복주택 임대료가 입주계층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표준임대료는 주변 지역의 전월세 시세를 기준으로 설정하고, 시세의 60~80% 범위에서 입주계층별로 차등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학생은 시세의 68%, 사회초년생 72%, 신혼부부 및 산업단지근로자 80%, 노인계층(비취약계층) 76%, 취약계층은 시세의 60%가 적용될 방침이다.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입주자 모집공고 시 기본적으로 50대 50의 비율로 제시되지만, 입주자 요청에 따라 상호 전환할 수 있다.
 
아울러 시간 경과에 따른 시세 변동을 임대료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시세를 조사해 표준임대료를 갱신할 예정이다.
 
다만 갱신 계약시 임대료 상승률은 임대주택법에서 정한 범위(5%)를 넘을 수 없다.
 
행복주택은 정부가 주택 임대시장의 안정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젊은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초 확정된 입주기준에 이어 임대료 기준이 마련되면 행복주택의 기본 제도가 완성된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