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제교류 다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시에 따르면 해외 5개국 18개 교류도시와의 안정적 교류를 토대로 올해에는 아세안 국가로 교류를 확장하고 신흥경제국인 인도, 베트남 도시와의 실질적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국제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석도훼리와 연계한 군산지역 관광객 유치 등 다각적인 채널을 활용하여 군산시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널리 홍보하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군산시와 타코마시가 결연을 맺은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상호 초청 방문을 추진하고, 기념식수, 사진 전시회 등을 개최하여 오랜 신뢰를 통해 형성된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산 중국사무소 운영을 통한 도시별 맞춤형 교류사업으로 베이하이시와 도서관 인문 문화교류, 쿤산시와 의사협회 학술교류, 롄윈강시에서는 제6회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를 개최하고, 칭다오시와는 군산기업의 중국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농수산식품 중국 판촉 행사, 박람회 참가 등 경제교류 협력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인문, 문화예술, 스포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도시별 특성에 맞는 쌍방향 교류를 통한 소통 강화로 내실을 다지면서 인도, 베트남 등의 도시와 실질적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그동안 중국사무소를 통한 군산기업의 조미김 20만 달러 중국 수출 및 양배추 116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대만시장 진출을 모색했을 뿐 아니라 LA농수산물 엑스포에 참여하여 1억 6천만원의 판매 실적과 5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로 미주지역에 군산지역 농수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