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의장 이순봉) 의원들은 지난 2일 임실IC를 비롯한 8개 지역 구제역 초소에서 구제역 방역근무에 동참했다.
지난해 말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사그라지지 않고 현재 호남을 제외한 전국지역에서 발생하고 우리관내에서도 발생 될 수 있는 이번 설명절이 최대 고비로 보고 대규모 귀성인파가 몰리는 설 연휴를 맞이해 임실군의회 의원도 동참하여 청정 임실을 지키기 위해 귀성객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초소 근무에 참가한 군의원들은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경광등을 활용해 차량서행 운행유도와 가축 및 사료 수송차량들에 대한 소독과 소독 확인증 발급 등으로 설 연휴도 잊은채 우리지역 구제역 지키기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이날 초소 근무에 참가한 군의원들은 “최근 매년 반복되는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연례적으로 일어나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적 차원에서의 철저한 방지대책과 함께 하루빨리 구제역이 사라 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자.”라고 입을 모았다.
또 “청정 임실 지키기를 위해서는 행정을 비롯한 축산농가들도 적극적으로 구제역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또한 중요한 시점에 군의회 의원도 방역작업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임실=김흥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