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xism은 이 악물기와 이갈이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다.

현재는 '스트레스의 시대'라고 할 만큼 현대인은 일상생활에서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이로인한 각종 구내염, 구강건조증, 구취, 악관절장애 등 스트레스성 증상 및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Bruxism은 스트레스에 의한 대표적인 구강악습관(口腔惡習慣)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악관절장애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증상을 지속시키거나 심화시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실질적으로 악관절 장애 환자중에는 bruxismdmf을 가진 환자를 많이 볼 수 있으며, 치료시에도 이를 감소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악관절장애 외에도 bruxism에 의해서 근긴장성 두통, 근비대, 치통, 치아수목물의 좌절, 치주염 등이 발생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처럼 bruxism은 구강 안면 영역에 유해한 영향을 미쳐 다양한 증상을 나타나게 하므로 이에 대한 이해와 관리가 필요하다.

bruxism은 주간 또는 야간의 이상 기능 활동으로 주간의 하악 이상기능활동에도 이악물기, 손톱깨물기, 혀 내밀기와 지지하기, 손가락빨기, 구강조직 깨물기 등이 있다.

야간의 하악 이상기능활동에는 대표적으로 이갈이가 있다.

bruxism의 치료는 bruxism이 명확히 생체에 위해 작용을 미치거나 또는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근육과 관절에 대한 치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stress management, splint 요법, 약물요법, 수면중의 바이오피드백 등이 사용되고 심리학적, 치의학적 접근 또한 필요하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라이프스타일(life style)을 바꾸거나 카운슬링(counseling), 최면술, 명상, 전신이완훈련 등의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으로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줄여 나갈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면중 여러종류의 바이오피드백 자극을 부여함으로써 bruxism을 억제할 수 있는데 피드백 제거 후에는 치료효과가 오래 지속되디 않는 것이 단점이다.

이상에서 언급했듯이 bruxism의 범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bruxism에 의해서 구강악안면 영역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그 증상의 소실을 위해서는 bruxism의 치료가 필요하다.

최창규 / 우정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