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신현택)는 30일부터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27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공급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다가구 주택을 매입, 개-보수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무주택 저소득 세대에게 시중 전세가격의 30% 범위 내 임대하는 사업이다.

공급유형은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돼 있는 가구원수 기준으로 1~2인 가구(전용면적 50㎡이하) 453세대, 3~4인 가구(전용면적 50㎡~85㎡이하) 192세대 전주시 전체 645세대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3월 11일) 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1순위 자격요건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세대이며, 2순위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261만2000원/4인 기준)이다.

1순위 접수기간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순위는 2~3일까지이며 신청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대기간은 2년 단위로 입주자격 유지시 최대 2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모집으로 1~2인 가구(전용면적 50㎡이하)의 경우 보증금 300만원 이하에 월 임대료 5만원 이하, 3~4인 가구(전용면적 50㎡~85㎡이하)의 경우 보증금 500만원 이하에 월 임대료 10만원 이하로 시중 임대료보다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신현택 덕진구청장은 “전월세 대란의 고통 속에 있는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스스로 자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라며 모집세대가 미달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덕진구청 주거복지팀(270-6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