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도로망구축, SOC확충, 전문인력 수급계획, 지역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방안 등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2012년에 국가산업단지로 승인된 이후 총 사업비 5535억원과 면적 231만 4049㎡규모로  2017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농식품부 중기재정계획에 반영된 사업이지만 현재 공정율이 10%밖에 보이지 않고 있어 준공을 위해서는 위 사항들이 우선적으로 해결 되어야 한다고 지적됐다.

전북도의회 김영배의원(익산시 제2선거구)은 5일 제319회 임시회를 통해 도로망구축, SOC확충, 전문인력 수급계획, 지역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방안 등에 대해 송하진 도지사에게 질의했다.

김 의원은 “그 동안 추진한 SOC 확충방안에” 대해 송 지사에게 물었다.

이에 송 지사는 “안정적인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을 연결하는 도로, 철도, 건설 및 냉장설비를 갖춘 차량, 선박등 저온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또 김 의원은 “새만금 항만과 연계방안이 무엇인지”질의했다.

송지사는 “국도 77호선인 새만금 방조제를 통해 새만금 항만이 진출입이 가능한
점과 새만금, 전주간 고속도로와 동서 2축을 통한” 새만금항만 연계가 있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익산 IC에서 시내로 이어진 지방도 722호선 확·포장공사가 기간 내에 끝날 수 있는가 의문이다“며“지방도 722호선 구간별 공사완료 일정이 달라 입주기업의 불편이 예상되고, 기업 투자유치 등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결국 국가식품클러스터 성공적인 조성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송 지사는 “국토부와 전북도,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지방도 722호선의 4차선을 6차선으로 구간을 나누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식품전문인력 수급 계획 및 고급인력 양성은 어떻게 할 것이지 따졌다.
이에 송지사는 “ 푸드벨리 ‘와게닝겐대학’에서 식품기업과 연구소에 R&D 고급인력을 공급하고 도내에 농생명 기관과 협력해 나간다”고 밝혔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