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장이 ‘국민모임’ 신당 창당과 관련 한국정치의 병폐들을 꼬집고 나섰다.
3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정 의장은 불평등문제. 세금 혁명, 장그래당(눈치보는 당), 남북평화등 4가지를 지적했다.

정의장은 “6.25한국전쟁 이후 평등은 사라지고 불평등의 골만 더 깊어졌다”며 “불평등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국민들의 행복은 없다”고 성토했다. 또 그는 세금문제에 있어서도 “부자들은 어떻게 거꾸로 세금을 덜 내고 서민들에게만 세금부담을 주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조세를 바르게 하지 않으면 경제는 없다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서민 노동자들과 관련해 비정규직은 1달에 평균 140만원 밖에 못 받는 현실을 개탄했다. 또 “연말정산, 담배세 인상, 저가 담배는 여야의 합작으로 국민을 속이는 일이다”고 질책했다

남북문제는 중국의 시진핑의 말 중 “대한민국은 주권이 있는 국가냐?”라는 말을 인용하여 사드미사일 배치에 대해서도 새롭게 해석했다.

그는 중국은 한미동맹은 인정 하지만 중국을 겨냥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해 “야당이 사드에 대해 논평낸적 있냐?”고 따져 물었다.

남북문제의 해법은 “즉각 남북대화를 재개하여 햇볕정책을 재가동 하는 것이다”고 못 박았다.  정 의장은 이러한 까닭으로 “‘국민모임’ 신당을 창당하여 새로운 정치 세력을 건설하겠다”고 야망을 불태웠다.

이를 위해 그는 ‘정치판흔들기’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모임’ 신당이 창당 되면 “정치판을 흔들기를 해서 전북이 안중에도 없어 인사문제에서도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지난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에서는 “인구비례를 통한 균형을 유지 한 반면, 현재 여 , 야는 무엇을 하고 있으며, 야당은 존재감이 없다”고 화살을 날렸다.

그는 “‘정치판 흔들기’는 자기 몫을 찾기 위한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 방송인이  “잠자고 있는데 어떻게 흔드냐며 깨어 있어야 흔들지”라는 말을 비유하며 잠자는 야당을 흔들어 깨워야 한다고 직격탄을 쏘았다.

끝으로 "총선과 재보선, 대선에는 아직 계획 한바 없다"고 말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