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설연휴를 맞아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금년 설 연휴기간 귀성객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원활하고 편안한 고향길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시외·고속버스의 전주, 익산, 서울, 인천 등 주요 노선에 대하여 승객수요를 감안하여 예비차를 긴급 투입 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철도는 연휴기간내 KTX는 18회(호남선 6회, 전라선 12회) 증회 운행하며, 새마을호 24회(호남선 12회, 전라선 12회) 무궁화호는 36회(호남선24, 전라선 12) 증회 운행한다.
 
 전북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자동차의 고장으로 인해 수리할 곳을 찾지 못하는 귀성객과 도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연휴기간 동안 정비업체 35개를 지정하고 긴급정비 서비스업소를 운영한다. 또한 도내 공원묘지 13개소에 성묘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하여 교통안내 요원을 주요 요소에 배치하여 주차통제 등을 하는가 하면  주차장도 무료 개방하여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상습정체 및 병목구간 33개소에 대해서는 시군 및 경찰청과 협조하여 정체구간 발생시 대체 우회도로 안내, 불법 주정차 계도 및 지도단속, 재래시장, 대형마트, 교통소통 지도점검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동안 우리도를 찾는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가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운행이 중요하다며, 작년 설 연휴기간 동안에 우리 도에서 79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하였으나, 금년에는 안전 운전으로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랜다고 말했다.


 /전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