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우천규)는 제200회 정읍시의회 임시회를 마친후 호남고속철 서대전 경유 반대 결의대회를 전의원이 참석하여 정읍역 앞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KTX 서대전 경유 반대 결의대회는 최근 코레일 측에서 82편중 18편을 서대전을 경유하여 개통한다는 계획을 국토부에 내놓은 까닭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서울에서 정읍까지 1시간 18분이던 것이 서대전을 경유하면 45분 늘어난 2시간3분으로 기존 KTX 고속철도시간 2시간 10분과 7분정도 밖에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고속철도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뿐 아니라 실질적 고속철도를 이용하고자 했던 12만 정읍시민을 비롯한 550만 호남인들을 기만한 처사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 이에 대하여  정읍시의회에서는 KTX 서대전 경유 반대 결의대회를 통하여 우리시의 KTX 서대전 경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한편 금일 오후 4시에 정읍역에서 실시된 결의대회는 전의원들이 모여 지역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모든 논의를 중단하고 당초의 건설목적과 운영원칙에 맞도록 호남고속철도 서대전 경유 변경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였으며,

 이날 결의 대회는 안길만의원의 경과보고에 이어 우천규의장의 인사말과 이만재 의원의 성명서 발표, 황혜숙의원의 구호제창을 통하여  KTX 서대전 경유 반대 결의를 강력히 촉구하였다.

 특히 지난 2. 2일 광역-기초의원 서울 정부청사앞 합동 시위에 이어 2. 4일(수) 에는 청와대앞 분수공원에서 정읍시의회 의원과 익산시의회 의원이 오전 11시부터 1인 릴레이 시위를 통하여 대정부 투쟁을 이어 가기로 하였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