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정성모)는 2일부터 6일까지 제20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9건과 동의안 등 3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번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경유 결사반대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남용의원(완주 라선거구, 고산 5개면)외 7명의 의원이 발의한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결사반대 촉구 결의안은 당초 정부의 계획대로 수도권과 전북을 1시간대로 잇는 호남고속철도(KTX)를 오송 ~ 공주 ~ 익산노선으로 반드시 이행해 줄 것 촉구했다.

 의원들에 따르면 "정부의 변경계획안이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는 200만 전북도민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정부의 편의적이며 일방적인 처사이며, 서대전역 경유는 결국 전북의 수도권 시간 접근성을 45분 가량 더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해 고속열차 운영의 실 취지를 무색케 한다"는 것.

 이와관련 의원들은 "정부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의 당초 취지와 약속을 이행하는 길만이 호남차별의 상처를 씻고 대통합의 길로 나갈 수 있는 길이라"면서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결사반대 한다"고 밝혔다.


 /완주=이중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