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쌍방울의 발열내의가 해외 업체들을 제치고 발열성 1위를 기록했다.  
 
 
 쌍방울은 이너웨어, 대형 캐주얼 패션, 아웃도어 브랜드 등 총 14개사 21종의 기능성 내의 제품을 분석한 결과 자사의 '트라이 발열내의'의 발열성이 가장 좋은 제품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 YWCA가 국가 공인 섬유시험연구기관 'KOTITI'에 의뢰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발열제품의 발열온도가 일반내의에 비해 평균 1.8도 높았다.

 
 쌍방울의 '트라이 발열내의'는 동일한 조건하에서 7.9도나 추가로 발열해 발열제품의 평균 발열온도에 비해 약 4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이번 실험에 사용된 총 21종의 내의 제품 중에서 가격도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철호 쌍방울 기술연구소 부장은 "52년 전통의 내의브랜드 쌍방울은 '바른속옷 연구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제품을 만들어 왔다"며 "최근 두께가 얇은 제품들이 주를 이뤄 두께가 얇은 만큼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발열 기능을 갖춘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