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지역 예술과 함께하는 ESG문화경영 실천에 나섰다.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기업과 함께하는 나눔, ESG경영으로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기관’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복지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 등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형 ESG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이오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사업'에 참여, 기관 내 공간을 지역 예술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우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이번 전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한국공예문화협회(KCCA)가 참여하는 행사로 10월 15일 바이오진흥원 비즈니스센터 2층 대회의실 로비에서 개막했으며,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금속, 도자, 섬유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대여·전시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공간을 문화 친화적으로 개방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기관 간 협업과 공간 개방을 통한 지역사회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열린 전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ESG문화경영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에게 보다 많은 전시 기회를 제공해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함께, 임직원과 방문객 모두가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 친화적 기관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은미 원장은 “예술을 매개체로 지역과 기관의 공간을 결합해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ESG경영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과 상생하며 문화 친화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공헌 프로그램이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뜻을 함께하는 기관·기업과의 협력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