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性-질외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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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性-질외사정
마법의 性-질외사정
기사입력 2011-01-24 오후 7:33:00 | 최종수정 2011-01-24 19:33
 



전주에덴산부인과

원장 김재연



질외사정

 



피임 방법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콘돔을 이용하길 좋아하는 남성도 있고, 또 질외사정을 선호하는 남성도 있다. 질외사정을 즐기는 남성은 대개 콘돔 사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일 것이다.

 

질외 사정이란 사정을 질 내에 하지 않고 성기를 빼어 질 밖에 사정하는 것을 말하는데, 19세기에 피임법이 발달되지 못한 시기에 프랑스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여 유럽을 거쳐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었던 가장 오래된 피임방법의 하나이다.

 

질외사정은 이론적으로는 돈이 들지 않는 가장 간단한 피임법이긴 하나, 만약 성기를 빼는 동작이 늦거나 해서 정액이 한 방울이라도 질 속에 남아 있으면, 이것만으로도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효과가 완벽하다고 할 수 없다.

 

더욱이 사정하기 전에 질 내에 분비되는 남성의 분비물로 인해서 질 내가 흥건히 젖어 있는 상태이므로 질 밖에 사정된 정자가 질 속으로 잠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질 성교를 하는 도중 특히 최고조로 흥분되어 있는 오르가즘 직전에 페니스를 빼는 것은 남성으로 하여금 비상한 자제력을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실행하기 힘들어 어떤 때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성적 불만족을 느끼게 되거나, 여성에 의해서 강요당하는 경우 심각한 성적 갈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여성의 입장에서도 남성이 사정 직전에 성기를 재빨리 뺄 수 있을지를 걱정하여 불안하게 되고, 남성에 대해 너무 하지 않았나 하는 죄책감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질외 사정이 잘못된 방법이 아니기는 하지만 남성과 여성이 서로 대화와 양보를 통하여 결론을 얻은 다음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양의 남자친구는 물론 이 피임방식에 만족해한다. 그러나 A양은 남자친구와는 달리 늘 불안하기만 하다. 그런데 성 관계를 가지다 보면 흥분기에 남자친구의 요도 끝에서 정액은 아닌데 맑은 점액질의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A양은 인터넷을 뒤졌고 쿠퍼 액이라는 용어를 발견했다. 그리고 A양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한 마디가 있었으니 바로 “쿠퍼 액에 정자가 섞일 수도 있다”였다고 한다. 생리가 조금만 늦어져도 혹시나 이 쿠퍼 액에 섞인 정자로 인해 임신이 된 건 아닌가 싶어 가슴이 철렁거린다.

 

이런 불안한 마음을 알 리 없는 남자친구는 자신의 사정조절 능력만 자랑스러워하니 답답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피임에 무신경한 남자친구의 태도에 A양은 답답하다가고 화가 나고, 나아가 섹스에 대한 욕구가 점점 사라져간다고 토로한다. 쿠퍼 샘은 정자가 나오는 길옆에 있는 조그마한 분비샘으로 정자가 나오기 전에 먼저 윤활 액을 분비해 정자의 이동을 돕는다. 해부학적으로 쿠퍼 액 자체에 정자가 섞일 이유가 없다. 하지만 쿠퍼 액 분비가 끝나고 정액이 나오는 과정이 분명하게 분리돼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쿠퍼 액이 나오면서 바로 뒤이어서 정액이 밀려 나오기 때문에 신호(?)가 오면 바로 페니스를 질 외로 빼내 사정을 하더라도 질 내로 분비된 쿠퍼 액에 정액이 섞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임신이 될 수 있다. 질외사정의 피임실패율은 6.7%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임의로 사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조루증이 있는 남성은 이 방법을 사용하기가 어려우며, 신혼 성생활에서 극치 감을 개발할 시기에 있는 여성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다.

기사제공 : 전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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