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민의 목소리 제대로 반영해 갈 것
  - 체육회 등 체육 3개단체, 도립국악원, 미술관 연초 첫 방문대상
  - 지난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 많은 기관 중심으로 개선여부 지속 확인할 터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가 2015년도에는 말 많고, 탈 많은 기관을 중점으로 문제 중심의 현장 활동을 적극 확대한다.

문건위는 14일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 때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도립국악원, 도립미술관을 차례로 방문, 그동안 문제점에 대한 개선노력을 집중 점검하고, 이번 년도 업무계획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건위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최악의 성적부진으로 도민들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준 바 있는 ‘전라북도 체육회’를 방문, 엘리트체육 발전방안 수립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또 생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는 특별회계 등 예산운용 방식과 각종 체육프로그램의 내실운영 및 단체간 화합을 중점 점검했다.

한완수의원은 2014년 생활체육회의 유공자시상식과 관련 “도민의 혈세로만 2,600만원이라는 비용을 들여 호화 시상식을 연 것은 도민들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검소하게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도립국악원은 관현악단장 공모와 관련해 쟁점사항이 무엇인지 양측의 주장을 수렴하여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요구했다.

도립미술관은 현재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수많은 작품들을 활용하여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처럼 도민들의 미술문화 향유 확대 방안을 고민해 보고, 청년작가들의 전시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요구했다.

이성일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은 “2015년도에는 매 회기마다 문제소지가 많은 기관을 중심으로 현장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현장활동 결과 문제점 등이 도출되면 반드시 도정에 반영하도록 하여 실사구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