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전주신진예술가지원 선정자인 정유진 작가 개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정유진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본격적인 예술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다.

이에 따르면 <허구의 축으로 이어진 세계>는 알고리즘이 개인의 취향에 맞춰 제공하는 매끄럽고 단조로운 이미지 속에서 작가가 느낀 이질감에 주목한다. 익숙함 뒤에 감춰진 불편함을 시각화 한 작품 15점을 선보이며,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에서 확장되는 감각과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정유진 작가는“전주신진예술가지원 선정을 통해 예술가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첫 개인전을 준비하며 내가 바라보는 세상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감각을 솔직하게 담으려 했다. 이번 작업이 관객과의 공감과 다양한 관점을 나누는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락기 대표이사는“정유진 작가의 첫 개인전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주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시작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든든한 출발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전시에 이어 오는 11월까지 김윤하(음악), 이희준(연극), 김규리(시각), 문채원(시각) 등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