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8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입장문에서 “전북 전주는 대한체육회의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지난 2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최종 선정됐다”며 “대한체육회는 IOC가 인정한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 유치도시 선정은 독점적 권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의 유치 계획안이 IOC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IOC는 2019년부터 ‘지속 대화(Continuous Dialogue)’라는 절차를 도입해 신청도시와 꾸준히 협의하며 계획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현재 전북은 문체부, 대한체육회와 협의하며 국제 기준에 맞춰 계획을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정 부담 논란에 대해서는 “현행 규정상 지방비 40% 부담 원칙이 있으나,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며 “신규 경기장 건설 없이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가장 경제적인 올림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주가 이미 유치도시로 확정된 것처럼 홍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선정된 이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홍보를 진행했을 뿐, 유치 확정으로 오인할 표현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도의회와 문체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범정부 올림픽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의 미래를 바꾸는 국가적 과제이자 균형발전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과 함께 반드시 유치를 실현하겠다”며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에서는 김관영 도지사를 정점으로 전 도민이 똘똘 뭉쳐 하나 되어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발판으로 전북발전의 호기로 만들어서 전북이 세계 속에 우뚝 서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리하여 전북이 명실공히 지역 균형발전의 대명사가 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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