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을 2년 앞두고 있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가 벌써부터 분양계약이 완료되거나 분양문의가 쇄도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익산시에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시설용지(공장용지)」의 1차 공급분 39필지중 12필지, 7만8000㎡가 분양계약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LH공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내 조성중인 산업용지(총 196필지,139만9000㎡) 중 외국인투자지역(FIZ) 등을 제외하고 지난 11월 우선 공급한 1차분 39필지, 34만㎡중 12필지, 7만8000㎡에 대해 입주심사를 거쳐 분양계약 체결했다.

계약체결업체는 ㈜하림 등 총 4개 업체로 모두 식료품제조업체이며, 그 중 도내업체는 1개 업체이다.

1차 공급분중 미분양된 용지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수의계약 실시할 예정이며, 입주하고자 하는 업체는 먼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LH에서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2차 공급분은 올해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으로 지난 1차 분양시에는 없던 1,000평 미만의 작은 필지들도 있어 도내 중소업체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분양 공고 전부터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에서 개최된 투자설명회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여 관심을 보였으며 구체적으로 투자  인센티브 및 입주 분양 문의를 하는 등 투자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1월 초에도 잇단 MOU체결로 현재 총 103개 업체와 MOU체결중이다.

전북지역본부 백동화 부장은“산업용지 특성상 준공 1년 전후로 공급되는 것과 달리 준공 2년여를 앞두고 우선 공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공급필지 중 30%가 계약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실적으로 그만큼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가 경쟁력이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양 및 기업설명회에 관심 있는 업체는 LH 전북지역본부 판매부(☎063-230-6102, 6103)로 문의하면 상담할 수 있다. /이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