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근)는 ‘전북도 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검증 조례’에 의거 강현직 전북발전연구원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2015년 1월 15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도지사가 추천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10월 30일 임명된 강현직 원장은 조례 제4조에 의한 인사검증 대상자에 해당되므로, 소관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는 강 원장이 전발연 수장으로써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질․태도 및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검증하게 된다.
인사검증조례는 9월 30일 본회의에서 의결되었지만 곧바로 공포되지 못하고, 도지사의 재의요구(10.22), 도의회 결의안 채택(11.10), 도의회 재의결(11.25)과정을 거치며 12월 5일 최종 공포됐다.
인사검증 조례에 따르면 출연기관장 인사검증은 임명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하도록 되어있으나 위와 같은 법률공방과정을 거치며 조례 공포가 연기되었기 때문에, 전발연 원장 인사검증회의도 1월 임시회기간으로 연기해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김연근 위원장은 원장 모집 공고 시 제출했던 서류 등 인사검증에 필요한 경영능력 검증관련 요구자료 목록을 포함한 인사검증 실시계획 공문을 도지사에게 발송했으며, 서면질의서는 인사검증 개회 48시간 전까지 별도로 발송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북도의회 제317회 임시회기간 동안 협성대학교 교수출신인 강현직 원장의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