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2015년도 항만개발 예산을 전년대비 18.6%(202억원)이 증액된 1,288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예산편성에 관한 주요 내용으로 새만금 신항만 개발 예산은 2016년 완공계획으로 진행 중인 방파제공사에 521억원이 반영됐다.

새만금 신항만 개발 예산의 경우 당초 정부안으로는 321억원이 편성됐으나, 국회심의과정에서 200억원이 증액돼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에도 300억원을 편성해, 금년도 착공에 이어 내년에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군산 마리나항만 기반시설에는 17억원을 신규로 편성했으며, 재해안전항만구축사업은 100억원과 장항항 물양장 축조에는 77억원, 구시포해수욕장 연안정비 18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노후 항만시설의 보수보강을 위한 유지보수 예산으로 168억원을 편성해, 기존 항만의 기능유지 및 항만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확정된 항만개발 예산의 차질 없는 집행으로 산업기반시설인 항만시설의 적기 확충과 항만기능 유지 및 선박 안전 운항에 기여하고, 편성된 예산의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