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2014년 하반기 새농촌 육성자금 20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새농촌 육성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각종 소득사업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 1.5% 저금리로 자금을 대출해 주는 기금이다.

  이번에 지원할 융자금 규모는 20억원으로 융자 지원 한도액은 농업인에 한해 3천만원이며 법인과 세대원 포함 3회 이상 융자 지원자는 이번 융자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지원상환기간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이며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를 통해 지원한다.

 군은 농업인들이 소득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아 2015년 신규소득사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반기 정기 융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융자금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10월 10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계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융자대상자 확정은 읍?면장의 추천과 현지조사 후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새농촌 육성자금은 농가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  새로운 소득사업을 시도해 보고자 하는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제도이니만큼 필요한 농가들이 신청해 꼭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1995년부터 지금까지 4,269농가에 544억원의 새농촌육성자금을 지원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3회에 걸쳐 70농가에 15억 8천만원을 지원해 소득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