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의 평생건강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47개교를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로 선정했다.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는 학교 스스로 학생들의 건강수준을 진단하고,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선정된 학교는 아동·청소년 주요 건강지표 분야인 △비만 예방 및 불균형 체형 예방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일상생활 건강 실천 △기타 학교 특색 건강실천 사업 등 4가지 분야 중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하면 된다. 

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건강생활 실천 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기반한 연중 지속적인 건강증진 활동,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 학교 자체 성과분석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사업 내용 및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교당 300만~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인재로 자라기 위해서는 스스로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전북형 건강증진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도내 학생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