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지역 중소기업 11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6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가 75.9(전국 평균 81.1)로 전월(79.7) 대비 3.8p 하락했다. 전년 동월 72.6보다는 3.3p 상승한 조사이다.

  

이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도 국내 기업의 대중국 수출이 늘지  않고 있는 등 수출부문의 경기전망 기대감이 전월에 비해 크게 낮아진 원인으로 보여진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이 제조업에 비해 경기전망 기대감이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76.5로 전월(84.3) 대비 7.8p 하락하였고, 비제조업은 75.0으로   전월(72.7) 대비 2.3p 상승하였다.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79.3→76.4), 수출(82.4→67.9), 영업이익(78.4→74.5), 자금사정(77.9→75.0)은 전월대비 하락하였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0.1→90.5)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6.4%)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내수 부진(51.8%), 원자재 가격상승(40.0%), 자금조달 곤란(30.0%), 인력확보 곤란(29.1%)이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전북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3.2%로 전월(74.6%) 대비 1.4%p 소폭 하락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로 80% 이상을 정상 가동으로 보고있다.

본 조사결과에 따른 전망으로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수출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고금리와 고물가, 이로인한 내수부진 등이 얽혀있어서 당분간 전북 중소기업도 부진을 면키 어렵다는 전망이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