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이 8일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전북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5층 교육감실에서 이뤄진 간담회에는 서 교육감을 비롯해 박주용 부교육감, 김숙 교육국장, 김형대 행정국장, 한긍수 정책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차관은 교육부 현안사업인 늘봄학교, 유보통합, 일반고 명문고 육성 사업 등을 소개하고, 전북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청 슬로건인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의미를 강조하며, 미래교육캠퍼스가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미래교육캠퍼스는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하는 전라중학교 부지에 설립하려는 미래교육의 핵심시설이다.

이와 함께 전주 에코시티와 군산 디오션시티 등 인구 밀집 지역 내 학교 신설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적극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면서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등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26일 교육부를 방문해 장상윤 차관과 교육복지정책 국장, 지방교육재정 과장, 교육안전정보 국장, 교육시설 과장 등을 차례로 면담했다.

또 1월 12일에는 서울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만나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