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참가 신청 기간이 연장됐다.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영)에 따르면 대회 참가자 신청 기간을 당초 1월 31일에서 3월 12일까지로 40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직위는 시도 체육회에서 12월 체제비 확보 이후 모집기간이 짧고, 체육회장 선거 등으로 조직정비 시간이 필요한 점, 중국이 코로나19로 단기비자 발급 중단이라는 악재가 작용한 점, 모객전담여행사에서 관광상품과 등록을 연계하는데 따른 시간 소요 등을 검토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참가등록자는 5,183명(동반인 226명 포함)으로, 조직위는 기한내에 모집목표 인원 1만명을 못채운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타 대회와는 다른 참가자 모집방식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 엘리트대회는 국가 차원에서 선수를 선발하고 비용도 국가가 부담하는 반면,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생활체육대회로 개인이 직접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해야한다는 것. 더불어 등록비, 항공료 및 체제비도 개인 부담이라고 했다.

조직위는 이번 신청기간 연장으로 보다 많은 참가자가 등록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도의회.조직위.국제교류센터가 협력해 중국, 일본 등 우호협력도시를 중심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나아가 아시아체육기자연맹의 적극적 협조와 한국관광공사, 대한체육회 및 전라북도체육회에서도 40일간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강오 사무총장은“현재 참가자 문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타 국제대회 역시 대회 3개월 전부터에 참가자 등록이 집중되는 만큼 이번 대회도 지금부터 참가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다 많은 참가자 모집을 위해 각국의 체육단체를 위주로 홍보 채널을 풀가동해 해외참가자 모집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공식 홈페이지(www.apmg2023.kr)에 연계된 대회종합정보시스템에서 대회 참가 등록을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원회 홍보부(063-280-6973)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