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통 문화행사 전주한옥마을에서 즐기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전주한옥마을에서 귀성객들을 위한 추석맞이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을 전ㆍ후로 전주한옥마을에 들어선 전주전통문화관을 비롯해 부채문화관, 공예품전시관, 한옥생활체험관, 최명희문학관, 전통술박물관, 어진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전주역사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추석맞이 전통놀이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실제 전주전통문화관에서는 오는 10일 장구로 배우는 우리가락 체험을 시작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송편 만들기 체험, 11일에는 가족 대항 윷놀이 대회, 한지제기, 딱지, 나만의 사진첩 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열린다.

부채문화관에서는 10일부터 한가위 체험교육행사 ‘언능 와~ 부채 만들게’ 행사를 펼쳐 고향 방문객과 지역민에게 부채체험 및 한지를 찢어 함께 만든 커다란 보름달을 한가위에 높이 매달아 보는 이벤트 행사도 개최한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10일부터 13일까지 추억의 계란꾸미기 체험, 청소년 및 가족대상으로 덩실덩실 국악동요 체험 행사에 이어 같은 기간 동안 한가위 특별도자전시와 토끼띠 고객 이벤트 행사도 개최한다.

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10일부터 11일까지(오전 11시~12시) 슬로푸드음식-인절미를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다. 오후 5시까지 팔씨름 왕 선발대회 행사를 명절을 맞이하여 전주를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베풀어진다.

최명희문학관은 10일 최명희의 소설 ‘혼불’과 수필 ‘한가위 언저리’의 글이 실린 딱지를 접으면, 한가위와 관련한 한 편의 글이 완성되는 한가위 딱지치기 행사를 펼친데 이어,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전통술박물관은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전통가양주 호산춘 막걸리 시음회를 가지며, 직접 빚은 막걸리를 시민들에게 시음하여 전통술을 알리고, 소주 내리기 시연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역사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에서도 전통놀이체험과 추석맞이 특별영화상영, 기족기념촬영행사 등을 전개하는 등 추석날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추석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