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 2로 명명되고 있는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미생물 융복합클러스터'의 1단계를 조기 완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국내 토종미생물 2.4만주(농진청)와 국내 최대 미생물 유전자원은행(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읍분원)이 8만주, 순창 발효 미생물산업진흥원이 4만주 보유하는 등 미생물자원 최대 보유지역으로 미생물분야 국가적 거점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미생물 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은 미생물분야 신규사업을 1, 2단계로 나누어 중점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11개 사업 중 1단계에 해당하는 6개 사업(656억원)을 국비로 연계, 진행하고 있다.

그간 전라북도는 2012부터 2017년까지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 1을 추진했다.

발효산업 분야의 국내 및 세계의 거점 지역 육성을 목표로 정부의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자원을 확보, 미생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 1은 주요 사업으로 정읍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미생물가치평가센터),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구축, 한국형유용균주산업화 기반구축,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미생물 자원확보와 핵심인프라 구축이 중심으로 국공립 연구기관에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500억원의 예산과 350명 가량의 미생물분야 석·박사 인력이 일하게 되었다.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 2인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미생물융복합클러스터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을 포함한 11개 사업 1,427억원 규모의 사업을 순창과 정읍, 익산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용 미생물은행 구축사업(300억원)은 2019년 2월에 공모에 선정, 건강한 장내 유익세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건강기능식품, 축산항생제 대체재 및 반려동물 산업육성이 가능하므로 향후 농식품분야의 국가 경쟁력에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본 사업으로 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정읍의 생명공학연구원,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 관련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미생물융복합클러스터를 통해 미생물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면 도가 농축산,발효식품,동물의약품 미생물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