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이하 센터)는 4일 2020년도 신규 역점사업과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센터는 올해 신규 선정된 두 가지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추진하는 '가족친화 유관기관 연계사업'이다. 이 사업은 가족친화 인증 컨설팅, 가족친화 직장교육, 가족친화 공동체 조성사업 등을 통해 가족친화문화 확산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도내 가족친화사회 및 가족 돌봄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어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0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양성평등 관련 업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본과정, 전문과정, 강의력향상과정, 위촉평가과정 등 총 80시간 4개 과정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성평등미디어, 젠더와 문화, 직업현장에서 젠더와 노동 등으로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전문강사는 공공기관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성평등의식 확산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도내 성차별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평등 문화조성에 전문 강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젠더문화 행사는 디지털 성범죄 등 젠더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정기적인 노사 소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부하 직원이 상사의 멘토가 되는‘역멘토링’과, 매주 화요일 아침 간편식 제공과 함께 타부서 직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건강한 일터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더불어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센터 출입 통로 단일화, 모든 강의실에 스프레이소독제 비치, 강의실 책상 간 투명 칸막이 설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이윤애 센터장은“올해 신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내 워라밸 문화를 증진시키고, 성인지적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궁극적 목표인 성평등 가치실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jbwc.re.kr)나 전략기획팀(063-254-38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