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2일 한국전통문화의전당 공연장에서 경진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관계자를 초청해 ‘코로나19 이후 경제 전망’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현재 KBS1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 진행자인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의 ‘코로나19 이후 경제 뉴노멀(New-Normal)’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소장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국제사회의 변화에 주목했다. 세계화와 이념에 대한 각국의 이해관계가 변화하면서 자국 중심의 실용주의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경제분야가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 김 소장은 “현재까지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방역 대처를 훌륭하게 해냈는데, K-방역과 K-경제가 세계적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기회”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한국의 핵심산업과 수출, 일자리 변수에 현명하게 대응한다면 새로운 경제적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진원 조지훈 원장은 “새로운 경제 전망에 대한 좋은 강연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도민을 초청하지 못해 아쉽다”며 “글로벌 경제 환경과 정부 정책의 변화에 발맞춰, 전북 경제 특성을 살리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 집행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무료특강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강연장 방역 및 방문객 확인을 철저히 하였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사전에 등록한 신청자로 참가자를 제한했다. 

한편, 경진원은 직원내부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도내에서 만나기 힘든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분야의 전문 인사를 초청해 노하우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직원들과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