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민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 사고 최소화, 안전 사각지대 해소, 안전문화 생활화를 2020년 3대 목표로 정하고, 총 7066억원을 투자해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전북 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풍, 폭염, 산사태 등 자연재난 분야에는 총 1548억원을 투자하여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재해위험지구개선 등 풍수해 예방사업에 854억원, 대설과 한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에 364억원을 투자하는 등 시기별, 유형별 재난에 예방위주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여 자연재해로 인한 물적, 인적 피해의 최소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화재, 미세먼지, 각종 전염병등 사회재난 분야에는 총 5518억원을 투자하여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미세먼지 분야에 대해서는 '전북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여 초 미세먼지(PM 2.5) 농도를 2016년 대비 35%이상 개선시키기 위하여 '오염원별 맞춤형 저감대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고농도시 한층 강화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화재, 감염병, 시설물 붕괴 등 각종 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재난유형별 실제훈련을 통한 재난대응 역량향상을 위하여 안전한국훈련을 연 2회로 확대하고, 도내 4647개소에 대하여 2월 17일부터 4월 17일까지 61일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며, 산불 등 지역특성에 맞는 자체 실전훈련을 2개 시·군인 장수, 임실에서 진행한다

또한, 민간다중이용시설중 바닥면적 5000㎡이상의  80개소에 대하여 민간이 주도적으로 대응하도록 재난위기관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자문단, 민간예찰단,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 민관합동 기동반을 운영하여 시기별로 위험요소 발굴·제거를 위한 점검·진단을 수시로 진행하며, 안전사각지대 중점관리를 위한 안전관리 의무이행사항 실태점검을 분기별로 2회 실시하여 다중이용시설, 유원시설, 경기장 등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 스스로의 재난대처역량을 높여나가는 '안전문화의 생활화' 정착을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생활속 안전 위험요소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매월 4일에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에는 시기별, 테마별로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안전무시관행을 근절한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며, 완강기 사용법 등 위급상황시 도민 스스로 1차 위험으로부터 탈출을 위한 대응요령에 대해서 찾아가는 체험형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안전취약계층을 전담하는 안전도우미 1,000명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승구 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의 토대 위에서 전북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전북 구현을 위해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