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건축행정 만족도 상향돼

남원시가 올해 추진한 다양한 건축행정에서 주거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남원시는 올해 농촌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택신축 100동을 선정하고 농촌지역의 노후?불량 주택개량을 마무리하는 한편,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131가구에 5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된 지붕, 부엌, 화장실 등 생활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또한 주거급여 주택수선 유지사업에 전년 대비 200% 증액된 12억1천만원을 투입해 12월초까지 210가구에 맞는 맞춤형 집수리를 제공했으며, 19가구 임대주택 입주자에게는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4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치된 빈집 101동을 말끔히 정비하고 리모델링이 가능한 빈집 10동은 정비해 임대주택으로 제공했다.
건축민원 처리부분에서는 민원상담과 창구단일화를 위해 복합민원팀을 운영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도록 인허가 절차를 편리하게 제공했으며, ‘건축민원 비포 서비스 콜(Before Service Call)’을 제공해 민원접수단계부터 복잡한 인허가를 시민 입장에서 친절히 안내하고, 2020년부터는 구 건축물대장 전산화를 통해 자료의 안정성을 높이고 구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금년에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남원시의 노력은 올해 국토교통부 건축행정서비스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이어 전라북도 주택·건축 우수기관 선정의 좋은 결실을 거두고, 아름다운 주거경관개선(대강면 사석마을),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송동면 태동마을), 전북형 햇살가득 농촌재생(송동면), 간판개선 등 각종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총 54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한편 서광인 건축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 주거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시민편의 증진의 건축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