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교육과정 운영 내용을 상호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3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2019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세움 실천 워크숍’이 오는 15~16일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전주왕의지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즐겁고 교사는 행복한 교육과정 세우기를 주제로 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참여를 희망한 초등교사 80여 명이 함께 한다. 

이 워크숍은 크게 주제강연과 분임별 활동으로 진행된다. 먼저 주중일(군산회현초) 교장은 ‘삶을 가꾸는 교육과정’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학교가 성장하고 건강하게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삶을 가꾸기 위한 교육과정의 실천방법들을 소개한다. 

또 김청미(전주덕일초) 교사는 연구부장으로서 학교공동체와 함께 학교교육과정을 세우는 과정과 실행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주제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참여 교사들이 사전 희망 주제에 따라 10개 분임으로 나눠 학교 교육과정 나눔 또는 학년별 학급 교육계획을 공유하고,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워크숍은 교육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면서 “앞으로도 교육과정에 미래사회 주인인 학생들에게 필요한 배움을 담기 위해 교사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