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학자금대출이자 지원 대상자가 기존 대학생에서 대학원생까지 확대된다.

시는 올해 2학기부터 대학원에 진학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을 대학원생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대출기간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2019년 하반기 신청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고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전국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휴학 6학기까지)으로, 2016년부터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 받은 학자금(생활비 제외)의 2019년도 하반기(7월~12월)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시는 서류제출 적합여부와 재학 및 졸업여부, 대출정보 등의 심사를 거쳐 올 연말 한국장학재단으로 개인별 이자를 상환할 예정이다.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신청한 1159명 중 심사를 통해 총 886명에게 이자를 지원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 대학원생들까지 이자지원이 확대되는 만큼 더 많은 신청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대출이자 지원으로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가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 산하 부서와 전국 대학교, 지역 자생단체, 언론·SNS 등을 활용하여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주시 교육청소년과(063-281-5317)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