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도서관(관장 박경수, 경영학과 교수)이 안도현 작가를 초청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북 콘서트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전대학술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학뿐 아니라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도현 작가는 시 ‘너에게 묻는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수많은 작품을 쓴 국내 최고 작가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안 작가의 시에 관한 강연과 함께 서울대공원에서 제주바다로 야생 방사된 남방큰돌고래에 영감을 받아 지은 신작 동화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북 토크를 진행한다.

이 시간에 안 작가는 젊은이들에게 마음속의 야생지대를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도현 작가의 시를 편곡한 모던듀오 ‘이상한 계절’의 공연도 열리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저자의 사인 도서인 ‘남방큰돌고래’를 추첨해 증정한다.

박경수 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전북대 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이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대학교 도서관은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지역민과 소통, 협력하는 독서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