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육아공동체 발굴.육성사업 추진

남원시가 독박육아에 대한 부담과 고통을 해소하고 육아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돌봄 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풀뿌리육아공동체의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2019년 ‘행복한 육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에는 ‘행복한 육아를 위한 엄마아빠의 자유시간’공모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8개 육아공동체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12개 육아공동체를 선정해 6월~10월까지 5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목적은 만1세~9세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품앗이 육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독박육아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육아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돌봄 문제를 지역공동체와 함께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크게 소규모 육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육아관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사업, 육아공동체 발굴·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육아공동체활동 지원사업으로는 영유아 품앗이육아, 발달장애 가족공동체 활동, 모험놀이터 만들기, 육아용품 나눔터, 가족 치유프로그램, 자연놀이 등 다양한 색깔의 활동으로 진행되며, 특히, 육아관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사업 2개소를 선정 아이들에게 부족한 놀이와 놀이터 문제, 농촌지역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육아공동체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지원사업으로는 12개 육아공동체의 공통적인 화두인 “육아 및 놀이공간”을 주제로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 기획하여 놀이터디자이너 편해문 선생 특강을 개최했다.
한편 육아공동체 참가자들은 “아이들이 어른들과 집 근처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작은 공공놀이터와 다양한 생태놀이와 모험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의 조성을 건의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