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은 2월 5일까지 다온관(전시 1관)에서‘2023 수수 나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수나눔전’은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 시민들에게 공예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공예품 나눔을 통해 일상 속 공예문화 생활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수수나눔전'에 초청된 나영혜 작가는 침선과 한지를 소재로 작업에 나선다. 오랜 노하우를 통해 한지 위에 감침질하거나 패턴을 만들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 작품 중‘선물’은 침선과 한지를 결합한 작품으로 나영혜 작가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한 간격으로 촘촘히 수놓아진 작품에서 작가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나 작가는 이벤트로 ‘공예 복주머니’를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전시 현장에서 작품 촬영 후 개인 SNS에 공유하면 공예 복주머니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라온관(전시 2관)에서는 내달 19일까지 무형문화재 장인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제작한 작품 전시‘온브랜드 프로모션 기획전’이 진행된다.

김도영 원장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침선 작품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역 공예문화 발전을 위해 덕망있는 작가들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www.jeonjucraft.or.kr) 또는 공예문화산업팀(063-281-1610)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