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덴산부인과

김재연 원장



매력 있는 여성

남성들은 짧은 기간의 데이트 상대 여성을 고를 때 얼굴보다 몸매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남성들의 경우 짧은 기간 데이트하고 말 여성이라면 얼굴 아닌 몸매를 기준으로 택한다고 한다. 하지만 평생 같이 살 아내를 택할 때에는 얼굴부터 살펴본다고 한다.

인류학자 바나비 딕슨의 연구결과 남녀 375명에게 얼굴 혹은 몸매가 흐릿하게 처리된 이성의 사진을 보여주고 누구와 ‘데이트’하고 싶은지 물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몸매가 멋진 여성을 지목했다. 그러나 평생의 반려자라면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서는 몸매보다 얼굴을 더 중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매·얼굴 모두 생식능력과 현재의 가임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그러나 남성은 단기간의 데이트 상대를 고를 때 몸매에 시선을 던지는 것이다. 하룻밤 사랑을 찾아 술집이나 나이트클럽을 전전하는 남성이 몸매 좋은 여자만 찾는 이유도 이로써 설명할 수 있다. 반면 여성들은 데이트 상대든, 평생의 반려자든 남성의 몸매가 아닌 얼굴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외모적인 매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일반 남성들은 뚜렷한 이목구비에 예쁜 얼굴이 외적인 매력을 결정짓는다고 말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결과가 반대로 알려졌다. 남성들이 느끼는 매력은 얼굴보다 허리가 엉덩이의 70% 정도로 작은 특징으로 그 비율이 0.7인 상태를 몸매의 황금비율이라고 부른다.

이런 연구결과는 뉴질랜드 웰링턴대학에서도 연구된 바 있다. 연구진도 포토샵으로 사이즈를 다양하게 만든 사진을 남성들에게 보여주며 시선을 추적했고 남자의 47%가 여자의 가슴부터 쳐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슴 다음으로 시선이 가는 부위는 허리로 33% 비율이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남자의 시선을 진화론적인 이론으로 설명하였다. 즉, 가슴이 크고 허리가 잘록한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아 임신 확률이 높으므로, 남자들의 관심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완벽몸매가 남성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물론 임신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복근 만들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남성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한 여성들은 주로 엉덩이와 허벅지 복부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체질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허리가 얇다. 남성들은 허리가 굵지만 여성들은 잘록하다. 허리가 잘록하고 가늘면 예쁜 몸매로 여겨진다. 허리가 얇고 예쁜 여성은 '개미허리'라 칭하며 경외감까지 표한다. 개미허리는 매우 가는 허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여성들은 개미허리를 갖기를 열망한다. 요즘 유행하는 S라인 몸매를 완성하기 위해선 잘록한 허리가 필수기 때문이다.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감으로써 풍만한 가슴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엉덩이가 더욱 육감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매력 있는 여성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