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박물관이 지난 5월3일부터 6월13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관람객의 요청으로 10일간 전시를 연장했으며, 전시 기간 약 한 달 동안 4,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특별전은 전시뿐만 아니라 기미독립선언문 탁본체험, 문화유적 답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3·1운동의 민족정신과 순국선열, 항일 독립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3·1운동 현장과 독립운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폭에 담은 성화작품, 박물관 소장 유물,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유물 등 다양한 성화작품과 유물이 전시돼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특별전과 연계해 전주·군산 지역 3·1운동 문화 유적지 답사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현수 학예연구실장은 “이번 특별전은 많은 관람객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전시와 답사, 체험 등을 준비하여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에 더욱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서울 (사)남북나눔 운동본부에서도 오는 8월15일부터 9월15일까지 특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