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총의 올 한해 예술문화를 총 결산하는 ‘제25회 전주예술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전주신시가지 비보이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천년의 꿈, 밀레니엄 전주2017’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3천여 전주예총 회원들이 참석해 그간의 창작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제는 ‘예술의 힘,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부제 하에 21일 기쁨의 날, 22일 문화의 날, 23일 힐링의 날로 지정했다. ‘기쁨의 날’에는 식전공연과 개막식, 화합 및 행복 한마당을, ‘문화의 날’에는 어울림 예술제, 무대예술 공연을, ‘힐링의 날’에는 동호회원 한마당, 폐회식 및 영화상영 등을 마련했다.

예술제 기간 중 전주예총의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연예·건축·영화·음악 등 10개 지회는 화려한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예예술협회는 빅밴드 가을 음악회를, 연극협회는 이수일과 심순애의 퓨전 창작극을, 국악협회는 소리로 통한다로 예술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무용협회는 춤추는 전주 신바람을 일으키다를, 음악협회는 가을밤 클래식의 향연인 힐링콘서트를, 영화인협회는 시대극 박열의 영화상영을, 미술인협회는 예술의 향기 전주에 스미다전을, 사진작가협회는 전주는 아시아의 문화 심장터의 사진전시회를, 문인협회에서는 고려 1018년 전주의 시로 논의하다의 시화전을 마련했다.

심재기 전주예총 회장은 “예술제를 통해서 시민들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통을 이루어 전주가 문화도시를 넘어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