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2017 해외전시 지원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재단은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 8개국에서 진행되는 해외전시를 위해서 13명의 작가에게 총 1억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과 관련 재단은 지난 8월 30일 ‘해외전시 작가 간담회’를 열고, 해외전시를 완료한 작가와 준비 중인 작가들이 함께 모여 상반기에 진행한 해외전시의 성과를 공유했으며, 해외전시 진행에 있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작가들은 ‘해외전시 지원사업’으로 전북의 미술작가들의 시야가 넓어지고, 예술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인전을 비롯한 아트페어와 레지던시 참여까지 활발하게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외전시 지원사업은 지난 4월 조현동 작가의 뉴욕 개인전을 시작으로 7월과 8월에는 독일·중국·프랑스· 호주 등에서 정소라·장동국·윤철규·김종대 작가 등이 전시를 진행했다.

9월부터는 독일(이주리·이희춘·장영애 작가), 이탈리아(이가립 작가), 스위스(박현진 작가), 프랑스(류재현 작가) 등에서 전북의 미술역량을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12월 8~14일 전북예술회관에서 ‘2017해외전시 지원사업’ 결과보고전시를 진행하고 성과공유 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성과를 도민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