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는 15일 고창군 여성회관에서 '2022년 전라북도 시·군 여성회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시·군 여성회관장 협의회는 2015년 도내 여성회관의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을 목적으로 구성,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우수사업 운영 사례 공유로 상호 플러스 성장을 위한 지역순회 회의로, 하반기는 타 시도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위한 워크숍으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회의는 도내 14개 시·군 여성회관 교육 담당 및 담당자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사업 운영 체계 및 추진 현황과 여성 역량 개발을 위한 트렌디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2022년 신규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특히, 익산시 여성회관의 경우 상반기 설문조사에 따라 실시한 휴대폰 활용, 반려동물심리 등의 여름특강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으며, 고창군, 김제시 여성회관이 오래된 회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환경을 개선한 점도 담당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센터는 교육 수혜의 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시·군 찾아가는 프로그램의 확대 추진을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여성회관 관계자는“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협의회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타지역의 사례를 통해  팬데믹으로 인해 저조했던 여성회관 사업 운영의 개선점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도내 시·군 여성회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전북지역 여성 교육의 외연이 확장되고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센터는 미래사회 여성 인재 육성과 교육 교류 증진을 위해 시·군 여성회관들과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 형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