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형규)은 소장하고 있는 자료 중에서 동학농민혁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21종의 고문서를 추출하여 번역하고, 이를 수록한 '동학농민혁명 신국역총서 12'를 발간했다. 

신국역총서 12권에는‘동학농민혁명 과정에서 수령이 하급기관에 하달한 문서, 향촌통제 강화를 위해 배포하거나 작성한 문서, 각 군현의 농민봉기 과정을 기록한 문서’등이 수록되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향촌사회의 사정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높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이번 발간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증대되고 관련 연구가 질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서 내용은 동학농민혁명 종합지식정보시스템(www.e-donghak.or.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