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4-25 오후 9:08:00 | 최종수정 2019-04-25 21:08
완주군 소양면 곰티로에 드러설 예정인 폐타이어폐기물 처리장의 허가를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폐타이어폐기물처리장 반대(소양면대책위원회위원장 사영철)위원회는 완주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양천 맑은 물은 완주·전주를 거쳐 만경강을 이루고 새만금으로 이어진다"면서 "폐타이어폐기물처리업이 드러서면 이로 인해 만경강의 최상류인 소양천이 오염된다"며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절대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은 "소양면 신촌리일대는 웅치전투전적지 성역화사업 예정지이자 문화재보전지구 검토대상지역이다. 이순신 장군은 '약무호남 시무국가'라 했지만 완주군민은 한 위대한 승전이며 이곳은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성지이다"면서 '패기물처리장은 절대 안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책이는 "폐기물처리사업 추진자 1명의 사익을 위해 3개마을 150여명의 생존권과 6천여 소양면민에 기본적 생활권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 "며 "업자에게는 노후대책이지만 소양 면민에게는 생명권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들은 "완주군청이 소극적 법규해석으로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내준다면 이는 대한민국 헌법 10조에 규정한 행복추구권과 불가침에 기본적 인권과 사회보장법 제5조에 명시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저버린 법률위반행위라"며 폐타이어폐기물처리 허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완주군 관계자는 "폐기물 관리법, 대표자 결격사유, 입지조건, 장비 등을 고려해 허가 사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완주=이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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