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이 2018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4월 공연을 진행한다.

‘청춘마이크’는 열정과 재능을 갖춘 청년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과 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전북권역에서는 총 15팀이 선정되어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문화가 있는 주간)’에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25일 오후 5시 전주 중앙살림광장(객사 중앙교회 앞)에서 펼쳐진다. 평창올림픽 응원가로 관심을 모았던 하랑은유,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이색적인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이희정밴드, 그리고 고니밴드가 무대를 꾸민다.

오는 27일 전주 덕진공원 만남의 광장 특설무대에선 모던포크듀오 이상한계절, 전주시홍보대사 비보이팀 라스트포원, 남성 7인조 창작국악 민속악단 樂바리를 만날 수 있다. 

28일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 앞에서는 인디밴드 레이린, 비보이팀 소울헌터스, 감성 재즈스트팀 김성수 모던재즈트리오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천 대표이사는 “청춘마이크 사업은 청년예술인에게 공연기회 및 재정지원 등을 통해 성장 발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면서 “도내 관광지·광장·전통시장 등 다중밀집지역을 비롯해 문화소외지역, 문화재생지역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