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예술공연인 ‘꽃심, 나르샤’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특설전시장에서 열렸다.

‘꽃심, 나르샤’는 전주의 문화예술 콘텐츠에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드론을 접목한 넌버벌(비언어적) 퍼포먼스 뮤지컬.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특화 킬러콘텐츠 육성 및 드론 산업 선점을 위한 전략의 산물이기도 하다.

공연은 전주정신을 일컫는 ‘꽃심(대동·풍류·올곧음·창신)’을 4개의 옴니버스로 엮어, 전통예술을 비롯한 홀로그램·프로젝션 맵핑 그리고 드론 기술 등을 녹여낸다.

풍류를 소재로 한 사계에선 전주 사계절의 멋과 맛을 춤과 홀로그램의 인터렉션 퍼포먼스로 펼쳐 보인다. 

또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창신의 마음을 표현한 꽃신에에서는 꽃심을 뽐내는 드론모델과 패션모델의 런웨이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선비의 방은 올곧은 선비정신을 드론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그리고 절개 있는 군무로 구현한다. 

대동을 표현할 난장에선 다 같이 하나 되는 마음을 신나는 DJ 음악공연과 함께 화려한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이번 제작발표회에 이어 정식공연은 오는 7월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1주일 동안 총 10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