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미개봉 한국영화 신작을 소개하는 ‘Jeonju Showcase’ 3월 상영작으로 ‘수성못’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수성못’ 상영 후에는 유지영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선정된 수성못은 아르바이트와 편입 준비를 하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 희정이 어느 날 뜻하지 않게 수성못에서 일어난 실종사건에 연루되면서 그녀의 평화로운 일상에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작품에 대해 “심각한 내용이지만 영화의 톤은 경쾌하다”며 “유머를 매개로 한 비관주의는 역으로 희망을 열렬히 끌어안으려는 태도를 취한다”고 평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231-3377.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