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남고산 호랑이 바위 전설 등 다양한 전주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는 설화를 통해 아이들이 재밌게 전주를 알아갈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시청 로비 ‘전주책방’에서 ‘설화로 만나는 전주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기간인 8월을 제외한 총 28주간 운영, 매주 사전에 신청한 전주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3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5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남고산 호랑이 바위 전설 등 다채로운 우리 고장 이야기를 배우고 교사와 함께 설화와 관련된 만들기 활동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책 놀이 활동을 하게 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설화를 통해 쉽게 전주를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전주에 대해 알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