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의 특별한 느낌을 닮은 모던포크듀오 이상한 계절의 김은총·박경재. 이들은 그룹 결성기 시점이 환절기라는 데 착안해 ‘이상한 계절’이란 팀명을 쓴다.

이는 ‘이상을 향한 계절’의 줄임말로, ‘보편의 정서 속에 우리만의 특별한 계절을 꿈꾸자’는 이상이 담겨있다.

이들은 2014년 발매한 첫 EP(미니앨범)는 봄을 시작으로 2장의 EP와 다섯 번의 싱글을 발매했으며, tvN아홉수소년, SBS 룸메이트 등의 BGM 작업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전주에 가면’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상한 계절이 3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음감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세번째 EP ‘겨울’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전라북도 레드콘 음악창작소가 제작지원 한다.

공연은 ‘환절기’를 주제로, 겨울과 봄에 걸친 계절의 다양한 이야기와 색깔을 음악에 실어낸다. 음감회와 콘서트로 구성된 공연은 EP의 ‘겨울'곡부터 봄을 향한 이상한계절의 기존 곡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