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YWCA(회장 권경미)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을 위한 정책운영으로 50년을 향한 또 한 번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YWCA는 26일 탈핵생명·성평등·평화통일·청소년 운동 등 총 4개 추진과제를 담은 ‘2018 정책안’을 제시하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수행할 계획이다. 

신규 핵발전소 건설반대 및 노후 핵발전소 폐쇄, 고준위 폐기물 처리 등 캠페인을 통한 ‘탈핵생명 운동’을 실현하고 있는 YWCA는 후쿠시마 7주기를 맞이해 오는 3월 5일 오전 전주 평화동 사거리에서 탈핵 캠페인을 전개한다.

‘No More 후쿠시마!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시민의 힘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에선 핵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탈핵에너지 전환 운동을 이어나갈 것을 선언하고 의지를 다짐하며,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할 예정이다. 

‘성평등 운동’의 경우, 양성평등 영화관람 및 토크로 운영하는 ‘양성평등 주간 기념사업’을 비롯해 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을 위한 ‘역사·문화로 보는 행복한 페미니즘  Right 운동’과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위해 ‘동일임금·동일노동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평화통일 운동’은 대북지원 확대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어린이 돕기’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역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한 민간 교류 및 대북지원 활동을 벌인다. 이와 관련 전북하나센터는 도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해 삶의 조기 정착 및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YWCA는 청소년 주체성 확립을 위한 운동으로는 클럽 12개(대학Y-들무새, Y-틴-도로시, 학교클럽 1개(효문여중), YP 9개)가 참여하는 대학Y·Y 틴 인준식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도 추진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