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최근 안보환경 변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태풍, 폭설, 지진, 산불 등 광역화된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주시 자원민방위연합대’를 구성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자원민방위연합대는 대장, 부대장, 조직운영부, 훈련부, 대외협력부, 활동지원부 등 조직체계를 두고, 인원은 200여명으로 구성하며 오는 5월부터~2012년 12월까지 민방위 사관과정(지도자급) 교육을 전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평시에는 연합대장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다 민방위사태시 정부통제하의 지휘조직으로 전환하게 되며, 광역적 대응․협력을 통한 신속한 자율 지원활동 참여 등 재난현장에서 건설, 전기, 통신, 응급구조 등 전문적인 구호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전ㆍ현직 통대장 및 직장대장, 지역사회단체 간부 및 경제인, 교육자 등 사회적 덕망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20세 이상 65세 이하의 건강한 남ㆍ여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홈페이지, 지역사화단체, 지역 및 직장대장 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고 시ㆍ구ㆍ동(33개동) 민방위담당부서에서 지원자를 접수 받아 4월부터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최근 안보환경 변화와 광역화된 재난 상황에 맞춰 민방위사태 발생 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 및 대처하는 신속한 자율 지원활동이 꼭 필요한 만큼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