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당의 20일 수요포럼에는 책공방 북아트센터 김진섭 대표(사진)를 초청해 ‘나만의 책’ 만드는 비법을 배운다. 

이번 강연은 본인만의 콘텐츠로 기획에서 저술, 디자인, 인쇄, 제책까지. 책을 직접 만드는 일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강연자로 나서는 김진섭 대표는 본인이 혼자 기획하고, 글, 쓰고, 사진 찍고, 디자인하고, 인쇄 작업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제책. 이를 발간하고자 ‘책공방 책’ 출판사를 등록하고, 이곳을 책 만드는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쉽게 지나쳐버리고 잃어가는 나만의 이야기, 사랑하는 가족의 이야기, 그런 일상의 소소한 기록들이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되고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유산이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서전은 개인의 생애와 역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이자 한 사람의 일생을 돌아보는 소중한 자료이기에,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가 담긴 책을 직접 만드는 일은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고 한다.

포럼은 오후 7시 30분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진행된다. /정해은 기자